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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대회. 사진=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대회. 사진=KLPGA

“이미 지나간 일이다. 거기에 굳이 매달려 있을 필요는 없다. 당장 이번 주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우선이다.”

아쉬움은 일찌감치 훌훌 털어버렸다. 시선은 이미 용평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이소미(21·SBI저축은행)는 30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그게 마지막 경기도 아니고, 1년 골프하고 그만둘 것도 아니다”면서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있다. 한 번의 아쉬움 때문에 다음 경기까지 영향 받긴 싫다”고 했다. “지금 리듬이 나쁘지 않으니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연습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28일 경기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최종 4라운드.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로 달리다 1위 자리를 넘겨준 ‘챔피언조’의 이소미는 18번 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하면 먼저 게임을 끝낸 김지영2(24·SK네트웍스), 박민지(22·NH투자증권)와 공동 1위가 돼 연장에 돌입할 수 있었다. 18번 홀은 거리가 길지 않은 편이라 충분히 버디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이소미는 파 세이브도 하지 못한 채 보기에 그쳤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끝내고 말았다.

신인이던 지난해 5월 E1 채리티오픈을 시작으로 10월 하이트진로챔피언십, 12월 효성챔피언십까지 이미 세 번이나 2위를 경험하며 우승 문턱에서 매번 주저앉았던 터. 그토록 갈망하던 프로 첫 우승의 감격은 이번에도 그를 외면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후반 4개 홀 정도를 남기고 선두에 2타 차로 뒤지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하면 연장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비록 우승을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너무 내게 채찍질만 하면 오히려 더 힘들지 않겠나. 그동안 대개 한 라운드 정도는 오버파 치는 대회가 많았는데, 나흘 내내 언더파를 친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는 보기가 모두 3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 예전에는 한 대회가 아니라 하루에도 3, 4개씩 보기를 했는데…. 조금은 발전한 내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데뷔 동기인 조아연(볼빅), 임희정(한화큐셀), 박현경(이상 20·한국토지신탁)은 일찌감치 우승 기쁨을 누렸다. 잘 나가는 동기들을 보면서 시샘도 느낄 만 하건만, 그는 “그 친구들은 실력이 되고, 그만큼 노력을 해서 우승한 것이라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는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했고, 그건 실력이 부족했던 것일 뿐”이라며 “동기들을 보면서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스스로를 다 잡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채를 처음 잡은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 ‘한국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50)의 전남 완도 화흥초등학교 후배다. “원래 (완도) 집 앞에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최경주 프로님이 졸업하신 학교에 방과 후 골프 수업이 생겼고, 골프가 좋아 일부러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화흥초등학교로 골프를 배우러 다녔다. 그러다 아예 전학을 갔다”고 소개한 뒤 “전교생이 채 50명도 되지 않은 작은 학교다. 최 프로님이 학교를 졸업하시고 세계적인 선수가 됐듯이, 어렸을 때 나도 세계적인 선수가 된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란 생각을 했다”며 ‘최경주 키드’로 골프 선수로서의 꿈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도중 “우승 상금을 타면 부모님 통장으로 모두 ‘쏴’ 드리고 싶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는 “사실 지금도 모든 돈 관리는 부모님께서 하시지만, 우승 상금은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라며 “어릴 적부터 프로에 가서 우승하고 상금을 받으면 꼭 부모님에게 모두 송금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어서 빨리 그런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소미는 7월 3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의 버치힐GC에서 개막하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에 출전해 프로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그는 이번에는 활짝 웃을 수 있을까.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LG 선수단이 연봉 협상에서 칼바람을 맞았다.

창원 LG는 지난 6월 30일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2019~2020 시즌을 9위(16승 26패)로 마쳤기 때문에, LG의 협상은 그렇게 유쾌하지 못했다. 사무국과 선수단 모두 그랬을 것이다.

FA로 영입된 최승욱(193cm, F)과 박경상(180cm, G)은 각각 185.7%의 보수 인상률과 53.8%의 보수 인상률을 기록했다. 최승욱과 박경상이 2020~2021 시즌에 받는 보수 총액은 총 2억 원. 두 선수 모두 FA 프리미엄을 어느 정도 누리기에, 칼바람에서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시래(178cm, G)와 김동량(198cm, F), 정희재(196cm, F) 등 팀 내 고연봉 선수들은 연봉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세 선수 각각 -16.7%와 -9.5%, -26.5%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시래는 5억 원에, 김동량은 1억 9천만 원에, 정희재는 1억 8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물론, 연봉 인상을 기록한 선수도 있다. 서민수(196cm, F)가 대표적이다. 2019~2020 시즌 후반 군에서 제대한 서민수는 포워드 라인에 힘을 실은 자원.

서민수의 연봉 인상률은 100%. 서민수의 2020~2021 시즌 보수 총액은 1억 2천만 원이다. 군 입대 전 시즌(2017~2018)과 복귀 시즌(2019~2020)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금액이기에, 이는 서민수에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정성우(178cm, G)는 FA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40%)을 기록했다. 정성우의 2020~2021 시즌 보수 총액은 7천만 원.

팀 내 백업 빅맨인 주지훈(201cm, C)도 이번 협상 테이블에서 웃었다. 27.3%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고, 정성우와 같은 금액인 7천만 원에 사인했다.

LG 관계자는 “여러 가지 항목을 합친 우리 팀만의 평가 시스템이 있다. 그걸 가지고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기준은 구단 내부 사정으로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성적과 공헌도 등을 가지고 평가한다. 선수들 연봉 수준에 맞는 점수가 있는데, 그 기준에 맞는 점수를 충족해야 한다”며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KBL에 등록된 모든 선수를 우리 팀 평가 시스템을 통해 평가한다. 이를 통해 비교 기준을 설정한다. 5억을 받는 선수들이 이 정도 점수를 받아야 하고 2억을 받는 선수들이 이 정도 점수를 받아야 하는 등 기준이 나온다”며 비교 기준을 확실히 설정한다고 덧붙였다.

LG 선수단은 성적 하락을 협상 테이블에서 체감했다. 찬바람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느낀 것도 있을 것이다. 자기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팀 성적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여자리그 위한 자금 지원 내용 밝힌 EPL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을 받은 잉글랜드 축구 내셔널리그(5·6부리그)와 여자 리그를 위해 프리미어리그(EPL)가 자금 지원에 나섰다.파워볼사이트

EPL은 “내셔널리그와 여자 슈퍼리그(1부·이하 WSL), 여자 챔피언십(2부)을 돕고자 추가 재정지원을 약속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EPL이 밝힌 지원 규모는 내셔널리그는 20만 파운드(약 3억원), WSL과 여자 챔피언십은 100만 파운드(약 15억원)다.

내셔널리그는 3월 중단한 2019-2020시즌 정규리그를 4월 조기 종료하고 경기 당 승점으로 순위를 정한 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WSL과 여자 챔피언십도 3월부터 멈춘 2019-2020시즌을 그대로 마치고 경기 당 승점으로 우승팀을 정했다. 9월 초 개막을 목표로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EPL의 지원금은 내셔널리그의 플레이오프 준비와 운영, 여자 리그의 선수 코로나19 진단검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리처드 마스터스 EPL 최고경영자는 “EPL은 축구가 더 광범위한 경기가 되기를 원하는 지지자다. 재정적 손실과 불확실성에도 우리의 임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스 최고경영자는 현재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운영 중인 WSL을 비롯한 엘리트 여자 대회를 EPL이 넘겨받는 방안과 관련, 시기상조라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WSL과 챔피언십에는 첼시, 맨체스터시티, 아스널, 리버풀, 애스턴 빌라, 레스터시티 등 EPL 클럽과 제휴한 여자팀들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마스터스 최고경영자는 “향후 이런 프로 경기의 책임을 맡는 데 대해 FA, 클럽들과 많은 대화를 해왔다”면서 “우리가 여자축구를 돕고 대회를 맡는 데 대한 논의에 나선 건 여자축구가 성공을 거두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SEN=박준형 기자] KT 강백호./ soul1014@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득점 찬스에선 호랑이가 아니라 고양이 같다. KT의 강백호가 올 시즌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득점권 찬스에서 약하다.

강백호는 30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시즌 타율 3할4푼2리, 최근 10경기 타율 3할5푼3리였다. 10홈런으로 홈런 공동 8위. 3번 혹은 4번으로 중용되고 있다. 그러나 약점, 득점권 찬스에서 타율이 낮다. 득타율이 .222였다.

이날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강백호는 1회 2사 2루에서 LG 고졸 신인 이민호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가 더 아쉬웠다. 1사 1,3루 찬스에서 힘없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타점 기회를 놓쳤다. 5회 중견수 뜬공 아웃, 7회 무사 1루에서 좌완 진해수에게 삼진으로 아웃됐다. 3-3 동점이 된 8회 1사 1,2루에선 좌완 최성훈에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또다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연장 10회 이날 3번째 삼진 아웃을 당했다.

6타수 무안타, 3차례 득점권 찬스에서 강백호가 적시타 한 방만 때렸어도 KT는 연장 11회 끝내기 패배가 아닌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을 지도 모른다. 이날 득점권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2할5리(39타수 8안타)가 됐다. 주자가 없을 때 타율 3할5푼6리(59타수 21안타)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18년에는 시즌 타율이 2할9푼이었는데, 득점권 타율은 3할8리도 더 나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 타율 3할3푼6리의 고타율을 기록했지만, 득점권 타율은 2할8푼4리로 뒷걸음질쳤다.동행복권파워볼

올해는 유난히 찬스에서 약한 모습이다. 10개의 홈런 중 솔로 홈런니 7개다. 규정타석에 3개 모자라지만, 타율과 홈런 모두 10위권이다. 그러나 타점은 공동 25위다. 3~4번 중심타선을 치면서 득점권에서 안타 생산을 하지 못한 결과다. 강백호가 찬스에서 좀 더 집중력을 갖고 분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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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진이 임직원들에게 ‘준법정신’을 회사 기본 가치 중 하나로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메일을 통해 삼성전자는 하반기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메시지는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 김현석 CE부문장(사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명의로 국문과 영문을 통해 작성됐다.

메시지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임직원 ‘준법정신’에 대한 언급이었는데 이들 CEO는 “오래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것이 많겠지만,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것은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영진부터 모든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준법정신을 우리의 기본 가치 중 하나로 지켜나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홍콩 보안법 입법 등 미·중 무역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당부사항도 전달했다.파워볼게임

이들은 “SCM(공급망관리) 체계 강화, 통상이슈 대응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떠한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시나리오 경영을 체질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도 적극적으로 발굴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이 밖에 비대면 협업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명확한 소통과 합동 체계를 만들고 세계 최고의 스마트 업무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마스크의 답답함과 사회적 거리 두기의 고충 속에서 한해의 절반을 달려왔다”며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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