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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이임생 감독(왼쪽)과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 6. 16.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과거의 ‘슈퍼매치’가 아니다. 9위와 10위의 맞대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오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올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이자 90번째 슈퍼매치다. 통산 전적은 34승23무32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서 있고, 최근 16경기(9승7무) 연속 무패도 기록 중이다.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는 K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매치 중 하나다. K리그를 대표하는 두 구단이 보여주는 수준 높은 경기력과 그에 따른 흥행성이 ‘슈퍼매치’라는 이름을 불러왔다. 하지만 올시즌 두 팀의 행보를 보면 ‘슈퍼매치’라는 명칭이 아깝다. 9라운드를 치른 현재 서울(3승6패·승점 9)과 수원(2승2무5패·승점 8)은 나란히 9위와 10위에 위치해 있다. 아직은 초반이지만 동시에 하위리그에 머무는 굴욕을 맛볼 가능성도 있다. 서울은 9라운드에서 인천을 1-0으로 꺾으며 간신히 연패를 벗고 체면치레를 했다. 수원은 공격수 타가트의 침묵과 이어지고 있는 후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고 있다.

수원은 이렇다 할 전력 보강 없이 시즌을 거듭하고 있다. 올시즌에는 2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게 됐지만 대대적안 영입은 없었다. 30대 후반을 넘어선 염기훈이 여전히 평균 80분을 소화하고 있다. 수비수 홍철이 울산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 유주안과 송진규도 팀을 떠났다. 서울도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이 아직도 공격의 핵심일 정도로 주목받는 선수가 마땅치 않다. 그나마 서울은 수비수 윤영선을 울산에서 임대로 데려왔고, 외국인 공격수 호사도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참으로 낯선 현실이다. 더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중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슈퍼매치’의 분위기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이임생 감독은 “오랫동안 서울을 못 이겼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고, 최용수 감독은 “준비를 잘 해서 서울의 본 모습을 되찾겠다”고 수원전 승리를 다짐했다. 더는 떨어질 곳이 없는 두 팀의 벼랑 끝 만남이라 지지 않는 경기를 할 가능성이 크다. 숱한 이슈와 스토리를 만들어냈던 ‘슈퍼매치’는 강등권을 피하기 위한 9위와 10위 간의 맞대결, 그 이상으로 의미부여를 하기가 어려워졌다.

동계올림픽 사상 첫 설상 종목 메달 안겨줘
기념공원 오는 12월 말 준공 예정

이상호 스노보드 국가대표. /박상훈 기자

이상호 스노보드 국가대표. /박상훈 기자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메달을 따낸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의 이름을 딴 기념공원이 강원도 평창군에 들어선다.파워볼게임

강원 평창군은 봉평면 면온리 일원에 3424㎡ 규모의 이상호 선수 평화올림픽 기념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원이 들어서는 곳은 이 선수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은메달을 딴 스노보드 경기장과 직선거리로 1㎞ 가량 떨어진 곳이기도 하다.

기념공원 조성에는 도비와 군비 등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늘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상호 선수 평화올림픽 기념공원 조감도 /평창군

이상호 선수 평화올림픽 기념공원 조감도 /평창군
기념공원은 올림픽 오륜과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반다비 등 올림픽 상징 조형물로 꾸며진다.

특히 이 선수의 이름을 딴 공원답게 녹지공간은 스노보드 모형으로 조성된다.

동계올림픽 역사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스토리가 담긴 이야기 벽과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 스토리가 담긴 앉음벽 등도 설치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상호 선수 기념공원을 조성함으로써 봉평면이 올림픽 개최 도시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호 선수는 초등학생 시절 자신의 고향인 강원 정선군 고랭지 배추밭에서 스노보드를 익혀 ‘배추보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 뛰어난 체력을 앞세워 그라운드를 누비던 선수들 역시 찰나와 같이 스쳐가는 젊음을 잡을 수 없는 이유다. 포지션마다 차이는 조금씩 있다고 해도 시간이 되면 체력은 떨어지고 더이상 그라운드에 서기 어려워지는 시기가 온다. ‘노장’이라 불리는 선수들이 언제나 주목 받는 이유다.

이탈리아 축구의 ‘레전드’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2·유벤투스)이 현역 생활을 1년 더 연장했다. 세리에A 유벤투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부폰 그리고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6)와 계약을 2021년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의 상징이자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그라운드에서 1년 더 볼 수 있게 된 것. 특히 한국 나이로 마흔 셋, 불혹을 훌쩍 넘긴 부폰은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축구계 ‘전설’의 반열에 오른 선수라 그의 재계약 소식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A매치 176경기를 뛴 부폰은 설명이 필요 없는 전설이다. 월드컵만 해도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2 한일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총 다섯 번 출전해 그 중 2006년 대회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프로 무대에서도 부폰의 활약은 꾸준히 오래 이어졌다. 1995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부폰은 2001년부터 17시즌 동안 줄곧 유벤투스 골문을 지키면서 9차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 5월 팬들의 눈물 속에 유벤투스 고별전을 치르고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으나 한 시즌 만에 다시 친정팀인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역할은 백업 골키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1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유벤투스라는 팀에서 부폰이 가진 의미와 존재감은 그 이상이었다.

리그 전체를 봐도 부폰의 현역 연장은 큰 의미를 지닌다. 부폰은 현재 647경기를 소화해 전 AC밀란의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와 함께 세리에A 통산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다. 앞으로 한 경기만 더 뛰면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아직 올 시즌 정규리그 10경기가 남아있고, 다음 시즌에도 유벤투스에서 뛰게 된 만큼 기록 경신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세리에A에 부폰이라는 전설이, 또 하나의 기록의 장을 쓰게 되는 셈이다.동행복권파워볼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지만 부폰은 그라운드를 지키는 전설의 길을 계속 이어가는 쪽을 선택했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골키퍼라는 포지션을 감안해도 마흔을 넘긴 선수가 그라운드를 지키는 건 어려운 일이다. 1978년생 부폰의 현역 연장 소식을 들으며, 그보다 한 살 어린 ‘동생’ 1979년생 이동국(41·전북 현대)이 생각난 이유다. 마침 두 선수는 지난해 ‘날강두’ 사건으로 더 많이 기억되는 K리그 올스타전에서 마주한 경험도 있다.

세리에를 지키는 전설이 부폰이라면, K리그를 지키는 전설은 이동국이다. 한국 나이 마흔 둘, K리그 선수들 중 ‘최고령’을 자랑하는 나이지만 이동국은 여전히 그라운드 위에서 펄펄 난다. 올 시즌 K리그1 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린 이동국은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변함 없는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K리그 1강’ 전북에서도 이동국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는 아직 없다는 게 중론이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 입단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이동국은 대표팀과 K리그를 오가며 오늘날까지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지키고 있다. 프로 생활 23년 차, 해외 무대에 잠시 도전했던 시간을 제외하고 올해로 K리그에서만 22시즌 째를 보내고 있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데뷔할 때부터 혜성처럼 K리그를 휩쓸었던 이동국이 본격적인 ‘전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건 그의 두 번째 전성기로 불리는 전북에서다. 전북 입단 첫해인 2009년 팀 창단 첫 K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까지 11시즌간 K리그 우승컵을 7번이나 들어 올렸다. 전북이 2010년대 최강팀으로 군림하게 된 중심에 이동국이 있었다.

개인 기록도 찬란하다. K리그 통산 542경기에 출전해 228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 보유자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지금도 화끈한 득점 본능을 과시하며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해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K리그 최초로 300공격포인트(223골 77도움)을 달성했으며 도움 3개만 더 기록하면 80-80 클럽(80골 80도움) 최초 가입자가 된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10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고 K리그 최다 결승골(65골) 기록도 가지고 있다.

흔히 마흔은 축구 선수에게 환갑과도 같은 나이로 비유되곤 한다. 특히 움직임이 많고 매 경기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필드 플레이어들은 30대 초중반만 돼도 은퇴를 고려하는 시기가 찾아온다. 그러나 이동국은 꾸준함과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이동국은 그가 뛰는 매 경기, 그가 넣는 모든 골로 K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셰필드 원정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 11 라인업에 역시나 손흥민의 이름은 고정이었다.

영국 ‘스퍼러스 웹’은 1일(한국시간)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해리 케인-스티븐 베르바인이 공격진을 형성할 것”이라고 셰필드전 예상 베스트 11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오는 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2019-20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셰필드 원정에 나선다.

승점 45(12승 9무 10패)의 토트넘은 첼시(승점 54)-울버햄튼(승점 52)-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9)가 커서 모든 경기를 이기고 다른 팀의 부진이 겹쳐야지 4위권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재개 이후 2경기서 1승 1무(맨유전 1-1, 웨스트햄전 2-0 승)을 거둔 토트넘은 힘든 셰필드(승점 44) 원정서도 총력전에 나설 확률이 높다.

스퍼러스 웹은 “셰필드와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사이다”면서 “이번 경기까지는 무리뉴 감독이 베스트 11 위주의 라인업을 꾸릴 것”이라 전망했다.

이 매체의 예상 베스트 11 라인업의 공격전인 역시아 손흥민-케인-베르바인이었다.

스퍼러스웹은 “루카스 모우라가 다시 한 번 벤치에 머무를 것이다. 아마 선발로는 손흥민과 베르바인이 양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셰필드전 예상 라인업에서 중원은 지오반니 로 셀소와 무사 시소코가 구축했다. 델레 알리는 공격형 미드필더출전이 예상됐다.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세르주 오리에가 포백을 구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골키퍼는 휴고 요리스.동행복권파워볼

앞선 2경기서 손흥민은 골맛을 보지 못했다. 과연 그가 3경기 연속 선발이 유력한 셰필드전서 시원한 복귀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성동구, 'GTX-C 왕십리역 신설' 요구 서명 전달 [서울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성동구, ‘GTX-C 왕십리역 신설’ 요구 서명 전달 [서울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에 왕십리역을 신설해달라는 주민 15만997명의 서명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주민 추진위원회가 지난달 16일 온·오프라인으로 시작했다. 성동구민은 2019년 1월 기준 30만8천221명인데 구민 절반에 육박하는 숫자가 서명했다.

구에 따르면 GTX-C 노선은 지난 5월 말 왕십리역 지하를 지나가기로 결정돼 이후 왕십리역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주민 추진위원회 김연포 위원장은 “GTX-C 노선이 지나는 서울 도심 6개 자치구 중 성동구만 무정차 통과하는 것은 불공정하고 불평등하다”고 주장했다.

왕십리역은 현재 지하철 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이 다니고 동북선 경전철까지 들어올 예정이라 환승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것이 구의 분석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역은 연간 이용 인원이 1억900만명에 달하는 강북 최대 환승지”라며 “GTX-C 왕십리역이 생기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경기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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