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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영암 씨름단 감독 김기태가 강호동이 소환되자 승부욕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강호동과의 배틀을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기태 감독은 구미를 찾아 씨름 꿈나무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유부남인 김기태 감독에게 여자친구가 있느냐고 물어보는가 하면 이만기와 붙어본 적이 있는지 궁금해 하며 질문을 쏟아냈다.

김기태 감독은 자신보다 한참 선배인 이만기와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까 한 번도 붙어본 적이 없다고 얘기해줬다.

그때 초등학교 2학년 김지성 어린이가 “그럼 강호동은요? 누가 이겨요?”라고 물어봤다. 김기태 감독은 이만기에 이어 강호동이 언급되자 당황하며 “강호동 아저씨하고도 안 해 봤어. 그 분도 한참 선배님이어서 지금도 해 볼 일이 없는데”라고 말했다.

김지성 어린이는 “누가 이길 것 같아요?”라고 또 질문을 던졌다. 김기태 감독은 “감독님이 아직은 젊으니까 이길 수 있지”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지성 어린이는 “아닐 걸요. 내 생각은 아닌데”라고 말해 김기태 감독을 당혹케 했다.
 
스튜디오에서도 김지성 어린이를 지지하는 의견이 많았다. 전현무는 “내 생각도 아니다. 호동이 형 못 이긴다. 여전하다”고 했다. 김숙 역시 “아직도 어마어마하다. 지금도 강호동 씨가 이길 것 같다”고 했다.

김기태 감독은 김지성 어린이에 이어 전현무와 김숙까지 강호동의 승리를 점치자 승부욕이 발동한 듯 “배틀 한 번 가요?”라고 얘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크리스마스 전후에 순차 시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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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사용이 중단된 외식쿠폰을 배달앱 등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여타 소비쿠폰도 온라인 사용을 전제로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2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사실상 중단 상태인 8대 소비쿠폰의 사용을 이처럼 재개하는 방안이 정부 내에서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들어 코로나19로 극심한 타격을 입은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대 분야에서 18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배포해왔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코로나 2차 확산, 11월 중순 이후 3차 확산으로 소비쿠폰 사용은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현재는 농수산물 쿠폰의 온라인 사용을 제외하고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내년에 발행하는 소비쿠폰은 온라인 구매·사용 범위를 늘려주기로 했다.

일례로 외식쿠폰은 배달앱 등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농수산물 쿠폰은 온라인에서, 문화상품권은 온라인 뮤지컬·연극·문화예술 강습에서, 스포츠강좌이용권 및 체육쿠폰은 온라인 PT(실시간 영상교육)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정부는 이같은 비대면 사용 방안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전후를 기해 외식쿠폰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에 발급받은 외식쿠폰이더라도 포장이나 배달 주문, 배달앱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비대면 상으로 사용 가능한 소비쿠폰의 범위를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받았지만 사용하지 못한 소비쿠폰은 내년으로 사용기한을 연장한다. 당초 연말까지로 사용기한을 잡아 연내 소비를 독려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사용이 불가한 여건인 만큼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을 늘리는 것이다.

내년 소비쿠폰은 기존의 8대 소비쿠폰 체계를 4+4 바우처·쿠폰 체계로 바꾼다.

내년에는 농수산물과 외식, 숙박, 체육 등 4대 분야에 쿠폰을, 농산물과 통합문화이용권, 스포츠강좌이용권, 근로자 휴가 등 4대 분야에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용 인원으로 보면 쿠폰 중에선 농수산물 쿠폰이 1140만명으로, 바우처에선 통합문화이용권이 177만명으로 가장 많다.

지역사랑상품권을 배달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확대하고 있다. 일례로 서울시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배달앱에서 결제하도록 최근 기능을 개선한 바 있다.

정부는 이런 방식을 다른 지자체에도 적용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방역 친화적인 소비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이런 측면에서 대면서비스 소비를 최대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말을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베일이 레스터를 상대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베일이 레스터를 상대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조세 무리뉴(57) 감독이 경기를 뒤집기 위해 가레스 베일(31)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야심차게 투입해봤지만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서 0-2로 완패했다. 전반과 후반 1골씩 내주며 무너졌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리그 3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반면 토트넘을 잡은 레스터는 2위가 됐다. 중요한 경기를 내주며 순위가 떨어지고 만 것이다.

이날 토트넘은 레스터의 두터운 미드필더에 고전했다. 전반 추가 시간 세르쥬 오리에의 거친 반칙이 VAR 판정 끝에 페널티킥 판정으로 이어졌다. 제이미 바디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0-1로 전반을 마쳤다.

무리뉴 감독의 후반 첫 교체 카드는 베일이었다. 전반 내내 답답했던 흐름을 가져오기 위한 선수로 베일을 낙점한 것이었다. 하지만 베일은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베일은 슈팅을 딱 하나만 시도했다. 패스 역시 56회로 베일보다 더 늦게 투입된 해리 윙크스(96회), 루카스 모우라(71회)보다 적었다. 볼 터치 횟수 역시 30회로 모우라(38회)보다 적었다. 45분이나 시간이 주어졌지만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 역시 베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려 했으나 무사 시소코의 뒷 자리를 커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말았다”고 혹평했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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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조병규가 부모 제삿날 살인범인 악귀 이홍내를 찾았다.

12월 20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8회(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에서 소문(조병규 분)은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과 다시금 마주했다.동행복권파워볼

노창규(전진오 분)는 7년 전 자신이 칼로 찌르고 옥상에서 추락시킨 가모탁(유준상 분)이 살아있자 트럭으로 밀어버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가모탁은 살아남았고 도하나(김세정 분)가 포착한 악귀의 숙주가 된 삼촌 송만호(김광식 분)를 응징하러 가버렸다. 노창규는 가모탁이 또 살아남자 경악했다.

도하나는 과거 부친의 회사를 뺏은 삼촌 송만호를 직접 발차기 응징했고, 송만호의 기억을 읽어 살인 도구인 사원증도 찾았다. 악귀는 소환됐고 송만호는 살인죄로 체포됐다. 추매옥(염혜란 분)은 도하나에게 먹고 싶은 것을 물었고, 도하나는 동생이 좋아하던 계란프라이를 먹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최장물(안석환 분)은 카운터들을 위해 새 차를 뽑아줬고, 가모탁은 바로 그 차를 타고 노항규(김승훈 분)를 찾아가 선전포고했다. 노항규는 가모탁이 저수지에 버린 김영임 사체를 찾겠다고 말하자 동생 노창규에게 “저수지가 진짜 저수지인 줄 알고 있다. 당분간 그냥 둬라”고 지시했다. 노창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트럭으로 밀어도 안 죽는다”고 말했다.

노창규에게 선배 소문에 대해 말했던 가출자매는 사회복지사를 통해 위탁가정을 찾았다. 지청신(이홍내 분)은 3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으로 공개수배됐고 카운터들은 경찰보다 먼저 지청신을 잡을 수 있을지 염려했다. 체포된 악귀 백향희(옥자연 분)는 제 코를 부러트린 가모탁에게 분노하며 탈주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소문은 부친 소권(전석호 분) 수첩에 적힌 숫자가 전봇대 번호 임을 알았고, 가모탁은 김정영(최윤영 분)을 통해 전봇대 위치를 알았다. 그곳은 물이 있는 저수지가 아닌 공터로 쓰레기가 불법 매립돼 있었다. 쓰레기 물이 흘러 상수도까지 오염된 상황에 카운터들이 더 분노했다.

추매옥은 소문 부모 제삿날을 맞아 고기를 선물했고, 소문 친구 임주연(이지원 분) 김웅민(김은수 분)이 함께 제사 준비를 도왔다. 소문은 교통사고로 부모가 살해된 도로 위에 꽃을 놨다. 그런 소문 주위를 지청신이 맴돌고 있었다. 소문은 “찾았다”고 말하며 지청신과 격돌을 예고했다.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주심의 경기 종료 호루라기가 울리자 ‘브라질 골잡이’ 주니오(35·울산 현대)는 얼굴을 감싸 쥐며 눈물을 쏟았다. 이번엔 기쁨의 눈물이었다.

주니오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끝난 페르세폴리스(이란)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 선발 출격해 전반 추가 시간 동점골과 후반 10분 페널티킥(PK) 역전 결승골로 2-1 신승을 이끌었다. 후반 38분 비욘 존슨과 교체돼 벤치에 앉은 그는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남은 시간을 바라봤다. 마침내 경기가 끝나고 자신의 두 골로 우승이 확정되자 크게 감격해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프로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니오는 마냥 웃지 못했다. 주니오는 올해 K리그 최고의 히트상품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 여파로 K리그 개막이 미뤄지고 무관중 경기가 지속했으나 그는 초반부터 매서운 득점 레이스로 이목을 끌었다. K리그1이 개막한 5월 5골을 넣은 데 이어 6월 4골, 7월 8골로 절정의 화력쇼를 펼친 그는 8~9월에도 각각 4골씩 집어넣으며 ‘골무원’ 수식어가 매겨졌다. 올해 리그 27경기에서 26골을 기록, 경기당 평균 0.96골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로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팀은 지난해에 이어 리그 최종전에서 라이벌 팀 전북 현대에 역전 우승을 허용하며 주저앉았다. 2년 만에 결승에 오른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주니오는 전북과 홈, 원정을 오가는 1~2차전 승부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정작 우승컵을 품지 못했다. FA컵 준우승 시상식 때 고개를 숙이고 터벅터벅 걸어간 뒤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1986년생 노장 골잡이의 우승 집념은 올해 마지막 대회인 ACL까지 이어졌다. 주니오는 국내 대회 막바지 복근 염증으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 여파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2골에 그쳤는데, 일각에서는 그의 체력 문제를 지적하며 ‘주니오도 이젠 힘을 못 쓴다’는 시선이 팽배했다. 하지만 코치진과 동료 선수들이 국내 대회와 다르게 우승 중압감에서 벗어나 ‘즐기는 축구’로 매 경기 승승장구하면서 똘똘 뭉치자 그 역시 강한 정신력으로 마지막 힘을 냈다. 지난 10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8강전에서 멀티골로 2-0 완승을 이끈 주니오는 사흘 뒤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 4강전에서는 1-1로 맞선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천금 같은 PK를 얻어냈다. 그리고 직접 키커로 나서 결승포를 작렬했다. 페르세폴리스와 대망의 결승전에서도 멀티골이자 우승골을 해냈다. 0-1로 뒤진 전반 추가 시간 PK 키커로 나선 그는 첫 번째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걸렸으나 리바운드 슛으로 깔끔하게 차 넣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7분 이청용의 오른쪽 크로스 때 상대의 핸드볼 반칙을 끌어냈고, 다시 키커로 나서 오른발 결승골로 웃었다.파워볼게임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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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의 투혼은 기어코 울산에 ACL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올해 두 번의 준우승으로 고개를 숙인 스스로와 동료 모두 우승 시상대에서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냈다. 그는 올 시즌 울산과 계약이 끝난다. 내년 새로운 도전을 그리고 있다. 결승전 종료 이후 그가 흘린 눈물은 그래서 더 진심이 느껴졌고, 올 시즌 울산 구성원의 마음을 대변하는 장면으로도 해석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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