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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대선 기자]
[OSEN=고척, 이대선 기자]

[OSEN=이종서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30)를 전임자들과 비교한다면?

일본 ‘풀카운트’는 25일 “한국에서 2관왕(홈런・타점)을 차지한 로하스의 실력을 로사리오, 샌즈의 성적과 비교하면”이라는 글을 통해 로하스의 활약 여부를 계산했다.

한신은 25일 로하스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 연봉은 250만 달러 수준이다. 로하스는 올 시즌 KT 위즈에서 뛰며 142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풀카운트’는 “로하스는 올 시즌 ‘넘버원’ 슬러거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라며 “한국 야구계에서 타격 실력을 과시하고 한신에 입단한 선수를 떠올리면 2018년 윌린 로사리오와 올해 들어온 제리 샌즈가 있다. 이들과 비교하면 로하스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비교했다”고 밝혔다.

KBO리그에서 로사리오는 2017년 타율 3할3푼9리 37홈런 111타점을 기록했고, 타석 당 삼진은 12%, 볼넷은 9.8%를 기록했다. 샌즈는 2019년 타율 3할5리 28홈런 113타점의 성적을 남겼고 삼진 비율은 16.5%, 볼넷은 12.6%가 됐다. 로하스는 삼진 비율이 21%, 볼넷은 10.4%로 나왔다.

매체는 “경기 수에서 차이가 있지만, 3명 중 가장 높은 타율, 홈런, 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로하스였다. 타율 3할4푼9리 고타율로 장타까지 기록하는 슬러거”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볼넷 비율이 높은 선수는 샌즈였다. 로하스에게 걱정되는 것은 한국에서 3년 연속 120개 삼진 이상을 당했고, 타석 당 삼진 비율은 20%가 넘는다. 볼넷도 나름 골라냈지만, 한국보다 투수 수준이 높은 일본 야구인 만큼 삼진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풀카운트’는 “로사리오는 2017년 타율 3할3푼7리 37홈런을 친 뒤 일본에 왔다. 올 시즌 로하스와 비교해도 손색 없지만, 당시 KBO는 3할 타자가 33명, 20홈런 이상이 25이나 되는 ‘타고투저’의 시즌이었다.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 실적도 있어서 기대가 높지만, 한국 성적은 로하스가 더 좋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성적을 비춰봤을 때 로하스는 로사리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홈런과 장타는 기대할 수 있겠지만, 많은 삼진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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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30)를 전임자들과 비교한다면?

일본 ‘풀카운트’는 25일 “한국에서 2관왕(홈런・타점)을 차지한 로하스의 실력을 로사리오, 샌즈의 성적과 비교하면”이라는 글을 통해 로하스의 활약 여부를 계산했다.

한신은 25일 로하스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 연봉은 250만 달러 수준이다. 로하스는 올 시즌 KT 위즈에서 뛰며 142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풀카운트’는 “로하스는 올 시즌 ‘넘버원’ 슬러거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라며 “한국 야구계에서 타격 실력을 과시하고 한신에 입단한 선수를 떠올리면 2018년 윌린 로사리오와 올해 들어온 제리 샌즈가 있다. 이들과 비교하면 로하스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비교했다”고 밝혔다.

KBO리그에서 로사리오는 2017년 타율 3할3푼9리 37홈런 111타점을 기록했고, 타석 당 삼진은 12%, 볼넷은 9.8%를 기록했다. 샌즈는 2019년 타율 3할5리 28홈런 113타점의 성적을 남겼고 삼진 비율은 16.5%, 볼넷은 12.6%가 됐다. 로하스는 삼진 비율이 21%, 볼넷은 10.4%로 나왔다.

매체는 “경기 수에서 차이가 있지만, 3명 중 가장 높은 타율, 홈런, 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로하스였다. 타율 3할4푼9리 고타율로 장타까지 기록하는 슬러거”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볼넷 비율이 높은 선수는 샌즈였다. 로하스에게 걱정되는 것은 한국에서 3년 연속 120개 삼진 이상을 당했고, 타석 당 삼진 비율은 20%가 넘는다. 볼넷도 나름 골라냈지만, 한국보다 투수 수준이 높은 일본 야구인 만큼 삼진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풀카운트’는 “로사리오는 2017년 타율 3할3푼7리 37홈런을 친 뒤 일본에 왔다. 올 시즌 로하스와 비교해도 손색 없지만, 당시 KBO는 3할 타자가 33명, 20홈런 이상이 25이나 되는 ‘타고투저’의 시즌이었다.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 실적도 있어서 기대가 높지만, 한국 성적은 로하스가 더 좋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성적을 비춰봤을 때 로하스는 로사리오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홈런과 장타는 기대할 수 있겠지만, 많은 삼진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시언과 무지개 회원들의 마지막 시간이 펼쳐졌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2부 9.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 7.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독보적인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5년간 ‘얼장’으로 활약을 펼쳤던 이시언의 마지막 정모가 그려졌다.

지난주 귤밭에서 점심을 먹은 무지개 회원들은 다음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카트 레이싱장으로 떠났다. 딱밤 맞기 벌칙이 걸린 대결에 멤버들은 화려한 핸들링을 뽐내며 질주 본능을 드러냈다. 특히 상위에 랭크된 화사는 시작부터 과감하게 코너에 진입, 쾌속 질주하며 막힌 속을 뻥 뚫어주며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 4년 전과 같은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그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풍경에 애틋함을 드러냈다.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이지만, 변함없는 그때 그 느낌에 만감이 교차한 것. 특히 이시언은 저녁 식사 중에 다가오는 마지막을 실감한 듯 끝내 눈물을 터뜨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별식 행사에서 멤버들은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오프닝으로 내재되어 있던 흥을 폭발시켰다.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화사는 ‘나래바르뎀’ 분장으로 폭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이시언은 첫 정모 당시 걸린 벌칙에 또다시 당첨, 얼굴에 낙서가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해 역대급 환호성을 유발했다.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레전드 무대가 공개됐다. 주체할 수 없는 흥을 표출한 박나래부터 벽을 터치하며 알 수 없는 감성의 춤을 춘 기안84, 그리고 화사, 헨리와의 듀엣에 이은 답가까지 총 3곡을 완창한 이시언 등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들은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이시언은 지난 5년간 무지개 회원으로서 함께했던 영상을 보며 추억에 빠져들었다. 자신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에 미소를 짓다가도, “여러분들을 못 본다는 게 가장 슬픈 것 같습니다”라며 눈가를 적셔 긴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날의 이별식은 서로를 향한 편지 낭독회로 감동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무지개 입사 동기 박나래는 “오빠는 썩동이 아니고 내 인생의 금 동아줄이에요”라며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이시언은 “제 인생의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답사로 마지막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성훈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일어나자마자 사진관에 가서 단체로 사진 찍기로 한 것. 철저한 민낯으로 사진 찍는 이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찐‘가족 케미를 발산하며, 서로에게 오래 남을 추억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투닥거리면서도 힘을 합쳐 백사장에 남긴 ‘무지개 포에버’는 이별 여행의 마지막 페이지를 완성했다. mkculture@mkculture.com

코로나 사태 후 음식점 사장들, 어려움 호소 글 잇달아
문재인 정부 비판하는 측 ‘조롱’
文정권 옹호 측 “그만 징징대라”

지난 22일 저녁 서울의 대표적 유흥가 중 한 곳인 광진구 건대입구역 근처 골목의 모습. 저녁 시간이지만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이는 등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지헌 기자/raw@heraldcorp.com
지난 22일 저녁 서울의 대표적 유흥가 중 한 곳인 광진구 건대입구역 근처 골목의 모습. 저녁 시간이지만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이는 등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지헌 기자/raw@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훠훠훠(허허허). 어떻숩니꽈(어떻습니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롸(나라). 빨간뫗(빨간맛). 문○○○ 오늘도 신나게 코로나와 같이 달려괍니돠(달려갑니다). 훠훠훠. 고뫕다(고맙다). 얘두롸(얘들아).”(최근 기사에 달린, 추천 수가 가장 많았던 댓글)파워볼게임

“그만 좀 징징대시길. 지금 안 힘든 사람들 있나요? 나름 다 참고 견디고 있는데 기사로 징징대지 마시길. 의도를 알아서 징징대는 걸로 밖에 안 느껴짐.”(한 독자가 해당 기사를 보고 기자에게 보낸 메일 내용)

위 댓글과 메일 내용은 지난 23일 기자가 쓴 음식점 관련 기사에 대한 독자분들의 반응입니다. 우선 기사 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테니 말씀드릴게요. 내용은 한 마디로 요약해서 이렇습니다. “환경미화원들마저 음식점 업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한탄하고 있다.”

즉, 환경미화를 하시는 분들이 음식점 업주 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무엇 때문에 그랬을까요.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격상될 때마다 음식물 쓰레기 양이 확확 줄어들고 있는 게 눈에 보여 알 수 있다는 설명이었죠.

최근 저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 주변 한 먹자골목을 찾았는데요. 아무리 방학이라고는 하지만 사람이 너무 없고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에는 손님이 있더라도, 한두 테이블 정도만이었죠. 예년이었으면 바글바글했을 대학가의 술집인데 말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죠. 그러다 불쑥 제 앞에 몸통만 한 음식물쓰레기통을 밀면서 바삐 움직이던 환경미화원 분이 지나가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었죠. “코로나 때문에 고생이 많으실 텐데, 이곳에 계시면서 체감하는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그러자 환경미화원 분이 답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할 때 음식물쓰레기가 상상도 못하게 줄었습니다. 쓰레기 양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어요.”

코로나19 이전에는 보통 8~9t 규모 차량이 하루에 두 대는 있어야 한양대 인근 먹자골목 인근 음식물 쓰레기를 다 수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한 대만 갖고 나와도 다 채우지 못하고, 해봤자 6t가량이 채워질까 말까 한 수준이라는 이야기기였습니다.

혹여 한양대 인근만의 이야기기일까봐 싶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서울 광진구 지하철 건대입구역 인근도 가서 알아보았습니다. 건대입구역은 그나마 한양대 주변보다는 사람이 좀 다니는 분위기였는데요. 그곳에서 1시간 정도 걸었을까요. 정말 우연치 않게 개인사업자로,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는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에게 물었습니다. “여기도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줄었나요?”

그런데 그분의 첫 대답은 너무나 강렬했습니다. “지금 여기 보이는 쓰레기 있죠? 일주일 만에 나온 거예요.”

지난 23일 헤럴드경제 온라인판에 게재된 기사. ‘대학가 음식점에도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 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지난 23일 헤럴드경제 온라인판에 게재된 기사. ‘대학가 음식점에도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 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일주일’이란 단어가 믿기지 않아서 몇 번이고 되물었습니다. 그분은 계속 “음식물(쓰레기) 수거가 과거에는 하루 1t가량 됐는데 요즘은 정말 드문드문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음식물쓰레기가 거의 수거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여기 음식점들 다 망할 것 같아요”라는 그분의 말씀은 감정 섞인 표현이기는 했지만, 너무나 확고한 어조로 목청 높여 하신 말씀이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이 기사를 처음 쓸 때에는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든 것을 통해, 현장 음식점 업주 분들의 어려움이 전달되기만을 바랐습니다.

그런데 꽤 많은 분들은 제가 위에 적은 댓글과 같은 반응을 보이셨더군요. 쉽게 말해 한쪽에서는 “음식점 사장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은 소득 수준이 낮다. 당신들이 주로 문재인 대통령을 선출했을 것이다. 당신들이 뽑은 것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받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자영업자들이 힘들다는 얘기 좀 그만해라. 다들 코로나 때문에 힘들다. 문재인 정권에 흠집 내려는 의도로 이런 기사를 쓰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의견을 내더라고요.

정권을 ‘비판’하느냐, ‘옹호’하느냐의 관점에 따라 반응이 나뉜 것이었습니다. 저는 정권을 비판하거나, 옹호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을 나름의 관점에서 그저 짚어 드리려고 한 것뿐이었습니다.파워볼게임

다만 순간 스쳐지나간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 “음식점 사장님들이 이런 반응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참 가슴이 답답하지 않을까?”

정권을 비판하는 쪽에서도, 옹호하는 쪽에서도 나름의 이유가 있고 합리적으로 함께 고민할 이야기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들 말씀하시듯 지금은 음식점뿐 아니라 많은 사업장에 계신 임직원 분들도 어렵죠. 연말인데 연말 같지 않은 분위기 속에 모임도 못 하고 있고요.

그러나 그럼에도 당장 생계가 막막한 분들 입장에서는, 정권에 대한 호불호에 따라 조롱당하거나 경시되는 것이 그냥 넘기기에는 씁쓸했습니다.

제 마음에 와닿는 반응은 아래 이야기기였습니다. 정파적인 내용을 생략한 해당 댓글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진짜 안쓰러움. 지금 폐업한 분들은 다시 시작하려해 도 이미 은행 대출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로 받으신 분들이 많아서 다시 재기할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생략)…IMF처럼 다시 힘들지도 모른다.”

[OSEN=심언경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임주환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함께한 배우들과 호흡을 언급했다.

임주환은 최근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극본 이지민, 연출 이재진 강인) 종영 기념 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임주환은 데릭 현이 거짓으로 점철된 삶을 시작하게 된 순간을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꼽았다. 임주환은 “16회에서 데릭이 스파이로서 첫 임무 할 때를 회상하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게 이렇게 짜릿한 거구나. 나는 쭉 이렇게 살겠구나’라고 이야기하던 장면과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데릭 현은 어머니 헤라신(김혜옥)과 아내 강아름(유인나), 자신이 사랑하는 두 여자를 지키기 위해 이들의 곁을 떠났다. 임주환은 결말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결말은 너무나 마음에 들고 아쉬운 점은 없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떠나는 것도 방법이고, 또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을 올바르게 알고 알려주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주환의 열연에도 ‘나를 사랑하는 스파이’의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다. 특히 후반부에서는 2%대 성적을 받아들며 고군분투했다. 짜릿한 첩보전과 달달한 로맨스의 조합이 제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

“시청률이 아쉽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죠.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크고 중요한 이유는 저의 부족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고 한다. 임주환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16회 마지막에 ‘가장 행복했던 날로 돌아가세요’라는 타이틀이 뜨는데, 저는 ‘나를 사랑한 스파이’ 촬영장으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는 ‘나를 사랑한 스파이’ 배우들의 훌륭한 합 덕분이었다. “배우분들과의 연기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았다”고 운을 뗀 임주환은 “문정혁 선배님과 촬영 내내 너무 재미있었다. 계속되는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선배님과 함께한 시간은 마치 학창 시절 중간중간 있는 쉬는 시간 같았다. 굉장히 즐거웠다”고 했다.

이어 로맨스 호흡을 맞춘 유인나에 대해 “너무나 좋은 사람이었다. 모든 것에 반응해 주고, 대답을 해줬다. 또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표현하는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약 2달간 안방극장을 찾으며 호연을 펼친 임주환이다. 임주환의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임주환은 “아직 차기작이 결정되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장르를 구분 짓진 않지만, 드라마에서 다시 사극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이제까지 슈트를 많이 입어서 그런지 슈트를 입지 않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도 든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2021년에는 연기적으로 혹은 다른 제 삶의 전반적인 것에 있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끝)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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